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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마루와유지 명란 스프레드 솔직 후기, 그리고 후쿠오카까지 가게 된 이유

by 완두콩영이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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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보고 나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맛, 마루와유지 명란 스프레드(まるいち 明太子スプレッド).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게 된 가장 현실적이고도 솔직한 이유는 사실 이 명란 스프레드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먹는지도 몰랐지만, 너무 맛있어서 결국 직접 사러 갈 수밖에 없었죠. 오늘은 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 처음엔 생으로 빵에 발라 먹었어요

이 명란 스프레드를 처음 받았을 때는 그냥 소스인 줄 알았어요. 포장도 간단한 플라스틱 용기였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제품이었습니다. 일본어로만 적혀 있어 조리 방법도 몰랐고, 그냥 빵에 발라서 먹었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명란의 짭짤함은 살아 있으면서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고, 부드러운 크림 느낌으로 퍼지면서 고소함이 감돌았죠. 버터도 없이 바게트에 그대로 발랐는데, 그 자체로 훌륭한 간식이 되었어요.

마루와유지 명란 스프레드
▲ 마루와유지 명란 스프레드. 심플한 플라스틱 포장으로 판매됩니다.

🔥 구워 먹으니 진짜 끝났습니다

그렇게 먹고도 감동이었는데, 나중에 블로그에서 "명란 스프레드는 구워야 제맛"이라는 말을 보고 바로 시도해봤어요. 베이글에 듬뿍 바른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3분 정도만 돌렸습니다.

결과는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정석. 스프레드가 살짝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퍼지고, 명란 알갱이들이 빵에 스며들어 입안에서 터지는 느낌이 살아났어요. 바삭하게 구워진 빵과 잘 어우러지면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에피타이저처럼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스프레드를 바른 빵
▲ 빵 위에 명란 스프레드를 바른 모습. 이 상태로 에어프라이어 GO!
구운 명란 스프레드 빵
▲ 구운 후의 모습.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압도적입니다.

🎁 하나 선물 받고 여행까지 계획하게 된 사연

이 명란 스프레드는 사실 지인이 일본 다녀오면서 선물로 줬던 거예요. 포장도 부담 없고, 크기도 작아서 ‘간단한 명란 크림인가?’ 했는데 먹고 완전 반해버렸죠.

그 후로 매일 아침마다 식빵, 바게트, 크래커에 바르고 구워 먹다 보니 너무 빨리 다 먹게 됐고, 결국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이거 또 사러 가야 해...’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거든요.

📍 어디서 샀냐면요

  • 후쿠오카 칼디 매장 – 로컬 쇼핑몰 내부에 입점
  • 하카타역 근처 로피아 매장 – 현지 대형마트
  • 가격: 약 3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

🍈 메론맛이 유명하다는데…

알고 보니 마루와유지 스프레드는 명란맛 외에 메론맛, 크림브륄레, 땅콩맛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메론맛’이 현지에서도 인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품절이라 못 샀습니다. 결국 명란맛만 3개 사 왔어요.

다음에 간다면 꼭 메론맛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선물용으로도 괜찮고, 포장이 가벼워서 여행자에겐 최고입니다.

🍞 명란 스프레드 꿀조합 3가지

  1. 에어프라이어 바게트 조합 – 바게트에 바른 후 180도에서 3~4분 구우면 감동
  2. 명란마요 소스 만들기 – 스프레드+마요네즈 비율 1:1, 감자샐러드나 샌드위치에 굿
  3. 크래커 & 치즈 조합 – 크래커 위에 치즈+명란 스프레드로 와인안주 완성

✈️ 여행이 맛으로 시작될 줄이야

여행을 계획하게 된 동기가 음식일 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준 거겠죠. 마루와유지 명란 스프레드는 제게 단순한 일본 먹거리를 넘어서, 여행을 떠나게 만든 "진짜 이유"가 되었습니다.

한 입의 감동이 인생의 방향을 잠시 바꿨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에요. 후쿠오카로 떠나는 다음 여행에도 이 스프레드는 분명히 쇼핑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갈 거예요.

✔️ 명란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스프레드. 맛본 순간 후쿠오카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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